압구정YK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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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 is in the detail. 신은 디테일에 있다.

한 번쯤 들어 보았을 거 같은 말이다. 유명한 건축가가 한 말인데, 어디 분야에 적용해도 틀림이 없는 말이다.

​어제 케이블 TV 에서 정말 오래간만에 “Eat, Pray and Love” 라는 영화를 보았는데

꽤 오래 전에 보았을 때와는 다른 것을 보고 느꼈다.













​아마 이런 경험이 다 있을 텐데, 처음 그 영화를 볼 때는 전체 줄거리 파악에 신경을 쓰다 보니


배경 음악이나 간간이 나오는 위트 있고 의미 있는 대사들을 그냥 지나치기 십상이다. 


​그런데 우연히 TV 에서 다시 보게 되면 전에 이런 장면이 있었나 하는 그런 장면들이 하나 하나 눈에 띄기 시작한다.


 



​수술에 있어서도 마찬 가지 인 것 같다.


​보통 수술을 처음 배우고 익힐 때는 그 수술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건이지만 수술을 하면 할수록


미세한 차이들을 알게 되고 조금 더 디테일 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이를테면 윤곽 수술을 처음에 배울 땐 뼈를 어느 부위를 얼만큼 자르는지에 중점을 두고 배우게 되고


내가 다른 사람에게 수술을 보여주고 가르쳐 줄 때도 보면 배우는 의사들의 질문이 대부분


어디를 기준으로 얼만큼 잘라야 하는지 모양을 L자로 잘라야 하는지 I 자로 잘라야 하는 지 이다.


​그러나 사실은 기존의 근육과 인대들을 얼만큼 박리하고 어느 부위를 남겨야 하는지가 수술 후 결과에 더 중요하고


마지막에 봉합을 잘 하는 것도 뼈를 자르는 것 만큼이나 중요하고


마취과에서 혈압을 뼈를 자를 때와 봉합을 할 때 다르게 유지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이런 디테일을 알게 될 때 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흘러야 한다.


​눈의 경우도 수술을 거듭 할수록 디테일이 보이게 되는데 이것이 결국은 클라스의 차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는 눈의 코쪽 방향에서 눈이 시작되는 부분의 각도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리베이터 근육에 고정할 수도 있고 안검판에 고정할 수도 있고 셉툼에 고정할 수도 있지만 결국


눈의 모양에 굉장히 중요한 점은 시작 점 인 것 같다는 생각이고 이런 디테일을 생각하지 못하고 수술을 하게 되면


쌍거풀은 있는데 2% 부족한 결과를 가져오게 된다.


​왼쪽 오른쪽의 쌍꺼풀의 길이와 높이에 대해서도 사실 쌍꺼풀의 길이의 차이가 있을 때 높이의 차이가 있을 때 보다


더 차이를 느끼게 된다.  이런 쌍꺼풀의 길이 차이도 결국 눈의 앞꼬리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늘 유튜브에 매몰법의 디자인과 마취주사 주는 방법에 대해 동영상을 올렸는데


사실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주사를 주던지 마취는 된다.


​하지만 피부를 당겨주면서 피부 아래 모세 혈관들을 피해서 주사를 준다면 멍과 붓기를 작게 할 수 있고


회복을 빠르게 할 수 있다. 결국 같은 수술을 받았는데 더 회복이 빠르다면 그건 환자 입장에서는 큰 차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작은 차이들이 결국은 좀 더 만족 하게 되는냐 덜 만족하게 되느냐를 결정 짓는다.


2018-08-20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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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갑성 교수님과의 저녁 식사. #피천득의 오월

​1997년에 성형외과 전공의를 시작했으니 어언 20년이 되었는데 내가 전공의가 될 당시 책임교수님이

지금 삼성의료원의 오갑성 교수님이셨다. 보통 인턴 후반기에 각 의국에 선배 전공의들에게

지원 의사를 밝히면 의국장이 먼저 면접을 하고 여기서 통과가 될 만한 인턴들은

그 다음 단계로 과장님께 인사를 시킨다. 날은 더운 날 이었던 것 같다.


오갑성 교수님 연구실로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렸는데 하얀 와이셔츠에 넥타이는 없으셨던 걸로 기억이 난다.

​학교 성적을 물어보셨고 대답했더니 “잘했네”라고 짧은 대답을 해주시고는

열심히 해 보라고 하셨던 게 기억이 난다.





​전공의 과정에서는 수술 후 저녁 식사를 하며 술 한잔 하시면 항상 교훈이 되는 말씀과 명언,

​시 등을 우리에게 알려 주시곤 하셨었다. 

이후에도 오갑성 교수님은 내가 연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할 때 외부 지도교수로 도움을 주셔서

스승과 제자 사이가 이어졌는데 마지막에 학위 통과가 결정 된 후 탁관철 교수님과 오갑성 교수님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한 자리는 잊을 수 가 없다. 사실 박사 학위 통과가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도전이었던 것 같다.

그 자리를 준비하기 위해서 미리 비행기안에서 면세로 파는 양주 중 매우 비싼 걸 구입해 뒀었고

그날 교수님과 한 병을 다 비웠었다.





스승의 날이 되면 항상 생각이 나는 교수님들이 몇 분 계신데,

백롱민 교수님은 매년 베트남에서 1주일의 시간을 같이 보내기에 꾸준히 뵙고 있으나

오갑성 교수님은 최근에 뵌 적이 오래 된 것 같아 한 번 뵙고 싶었다. 


​오후에 교수님께 전화를 하였는데 통화가 되어 편하신 날을 여쭤보고 식사를 하기로 하였다.

교수님은 마침 나와 같은 동네에 살고 계셔서 동네에 식당에서 뵙기로 하였다.

식당은 2층이었는데 마침 엘리베이터 앞에서 교수님을 뵈어 같이 들어가게 되었고

미리 예약을 해서인지 코너에 전망이 좋은 방이 준비되어 더욱 분위기가 좋았다.


한 잔 술을 채우고 교수님께서 먼저 덕담을 하시고 내가 감사의 뜻을 표하였다.

지금이 가장 좋은때고 지금 보다 더 좋은 때는 없고 지금 보다 더 젊은 날도 없다고 하시면서

Carpe diem , Seize the day 라고 하시었다. 


​5월이고 날이 좋으니 시를 들려주시겠다고 하셨다.





‘피천득의 오월’ 중에서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 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어제 그 자리에 너무 좋은 시였고 스승님과 나는 또 한 잔 하였다.


2018-08-2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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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성도 Leishan Biggest Buddha (낙산대불) 관람기

강남에 개업한 의사들은 중국에 갈 일들이 종종 있다.

이번에 친구이자 제자인 허선생의 초대로 중국 성도에 병원에 가게 되었는데 마침 한국에 연휴기간이라

원래 일정 보다 하루 먼저 가서 근처에 구경을 하기로 하였다. 사천성에는 여러 가지 역사적인 유물이 많은데 하루의 시간으로 갈 수 있는 곳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불상이 있는 곳이라고 하였다.

원래 세계에서 2번째 였다는데 1번째로 큰 불상이 전쟁인가 사고로 인해서 무너졌다고 하였다.





아시아나 항공기로 인천에서 8시경 출발하여 성도 CTU공항에는 늦은 시간에 도착하였고

병원 근처의 Air B&B 같은 곳으로 안내하여줬다. (B&B 는 원래 Bed & Breakfast 지만 여긴 주방은 있으나 밥을 주진 않았는데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회사에서 내부는 깔끔하게 해 놓았다)

복층 구조로 2층에 침대와 화장실이 따로 있었고 1층에는 거실,주방, 화장실이 있었다.











▼ 아침은 탄탄면을 먹었는데 정말 한 입 먹자마자 "맛있다" 란 말이 나오는 맛이다.


 






미리 준비해 놓은 차로 대불상까지 가기로 했는데 숙소에서 무려 3-4시간 가야하는 거리라고 한다.


머 이렇게 먼데를 가냐고 했더니 "박사님 여기 중국이에요" 라고 한다...그만큼 넓다는 말.


다행인지 불행인지 비가 와서 그리 인파에 밀리진 않았다. 원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을 엄청 서야 한다고 한다.


우린 하나에 10윈안 하는 우비를 사서 입고 대불로 향하였다.






 


대불은 강의 지류 3개가 모이는 곳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에 산불이 많이 나서 산불이 나지 않게


부처님에게 비는 마음으로 중국 에서 유명한 대사들이 직접 이 절벽에 불상을 깍았다고 한다.


참고로 성도의 날씨는 항상 이런 편이라고 한다. 성도 여행 올때 썬글라스는 필요 없다고 한다.






 





영화 "풍운" 나왔던 그 대불상인데 난 그 영화를 전공의 시절에 본 것 같은데 그때 이 대불상이 CG 인줄 알았던거 같은데 실제 크기다.


그 영화에서 보면 나쁜 스승과 주인공이 이 대불상 머리, 몸, 발  등등에서 날라다니며 싸운다. 곽부성이 주인공.






 






​매년 동생과 같이 1박2일 정도 여행을 같이 갔는데 최근 2년 사이에는 못가서 이번에 같이 갔다.


10원짜리 우비 입고 한장. 얼굴은 내가 더 큰데 동생이 양보!






 




​불상을 구경하는 방법은 유람선을 타고 보는 방법과 우리처럼 걸어 올라가고 걸어 내려가고 하는 방법이 있는데


우비를 입은 채 어느정도 걸으니 땀이 많이 났다.






 








같이 간 중국 친구들과 한장






 








​불상을 보러 내려가는 길은 무척 좁고 가파르다.














 잘 구경하고 다시 성도 시내로 돌아와서 성도에 병원일을 돕는 친구들과 성도 명물 훠궈를 먹었다.


이 집은 두 번째 가는데 아주 맛있다. 중경식이라는데 성도식과 머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다. 얼음 항아리에 담겨 있는 것은 거위창자.


한 점 시도해 보았는데 매우 식감은 좋다.


개인적으로 훠궈에는 그냥 소고기나 쏘세지 두부 당면 이런게 좋은데


중국 친구들은 우리가 흔히 안먹는 걸 더 좋은 음식으로 치는 것 같다. 이를테면 돼지 뇌...























▼다음날 아침에 먹은 곱창 국수...이것도 맛있다.

















점심에는 약간 모던한 식당에 갔는데 데코레이션이 조금 세련됐다.


고추가 안들어간 음식은 없는듯. 사천 음식의 특징. 왼쪽은 해물이 들었고 오른쪽은 갈비가 들어있다.


▼▼▼

















▼ 민물가재? 새우? 어쨋는 까먹기 무척 불편한데 까서 먹으면 맛은 있다. 닭발은 패스


 














▼ 이건 찜













아래 까만게 제비집...무척 달콤했다. 수프는 송로버섯 수프 역시나 향이 매우 좋았다.


이집은 다른 집인데 80층인가 돼는 건물에 52층에 오피스 같은데 있는 레스토랑인데 쉐프가 직접 운영하는데


테이블이 한 6-7개 밖에는 없었다. 가격은 좀 비쌌던거 같다.


▼▼▼














▼ 빵
 













이게 정말 우리 입맛에도 맞고 맛있었는데 전복과 죽순에서 나온 먼가...인가 하고 목이버섯 등등 비교적 친숙한 재료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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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후 나와서 조금 걸었는데 요새 중국은 무척 모던하다.








2018-08-2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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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재수술의 수술 방법과 기준?

한국인은 작은 눈과 작은 코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인류학적으로 북방계 이민족의 뿌리를 가진 한국인은 조금 큰 코를 가지고 있는데

이 또한 매부리코인 경우도 많다. 대개 한반도의 민족이 구성되기까지 원주민이 있던 곳에

북방계 이민족 (단군)이 와서 곰의 부족과 호랑이 부족을 만나고 등등 단군 신화만 봐도 그렇고…

단군을 모시는 종교 사진에도 왠지 몽고주름이나 낮은 코와는 좀 거리가 있는 것 같다.





잡설을 좀 하였고, Anyway,


아시아인의 코 수술은 현재 단일 수술로는 가장 다양한 방법 다양한 재료로 시행되고 있는 수술이 아닌가 싶다.
쁘띠라고 하는 필러부터 시작해서 실리프팅으로 한다고 하기도 하고


실리콘 보형물 또는 고어텍스 보형물을 사용 하기도 하며


실리콘과 고어텍스를 서로 붙여서 실라텍스라는 보형물이 나오기도 하였다.


귀연골을 쓰기도 하고 비중격 연골을 쓰기도 하며


어떤 경우는 기증늑연골(타인의 늑연골을 방사선 처리 한 것)을 쓰거나 본인의 늑연골도 쓰기도 한다.



이런 것들이 또 복합적인 조합을 이루면 아마도 수 십 가지 방법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마치 스마트폰 요금제도 최근엔 너무 다양해 지면서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할 지 길을 잃고 헤매고 가장 맞는 요금제를 찾아준다는 버튼을 클릭 하고 만다.


결론은 너무 복잡하고 다양한 옵션은 소비자로 하여금 선택을 하기 힘들게 하고


서비스 제공자가 조정권을 갖는 다는 의미이다.





▲다양한 보형물의 종류​




아시아인의 코 수술은 가슴 수술과 마찬가지로 이물질(실리콘, 고어텍스 등)을 넣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2차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우리 몸에 이물질을 넣는 수술은 어떤 수술이던 영원한 것이 없다. 치아 임플란트도 그 예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재수술은 아무래도 처음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비용도 많이 들게 되니


선택이 신중하게 되고 많이 알아보게 된다.


다만 너무 복잡하여 수술 하는 성형외과 전문의 조차도 경험이 충분치 못하면


어떤 경우 어떤 수술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돈스러울 때가 있다.



이런 문제를 풀고자 충남대학교 성형외과 강교수님과 상의를 해서 대학에서 재수술을 한 케이스들과


내가 개업을 해서 그 동안 시술한 케이스를 사진과 차트를 연구해서 논문을 작성하였고


대한 성형외과 학회지에 게재가 되었다.



코 수술 후 보형물의 비침 휘어짐 구축에 대하여 심한 정도에 따라 Class 를 1급에서 4급으로 나누고


1급은 수술한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정도로 재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이고


4급 구축은 Short nose 변형 즉, 코의 길이가 많이 짧아진 상태로 매우 심한 경우이다.


각각에 대하여 가장 보편적인 수술 시행 방법을 실제 시행한 예와 논문을 검색하여 Standard 수술 방법을 제시하였다.


약간의 의견 차이는 있는 것이, 나는 2급 구축(보형물의 마진이 살짝 비치는 정도)에도 환자가 불편해 한다면


보형물을 작은 것으로 교체하면서 캡슐을 조정 한다거나


약간의 지방이식을 통해 마진의 비쳐짐을 교정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재수술을 하면서 제거한 캡슐을 조직 검사를 시행하였는데 임상적인 소견과 마찬가지로 구축이 심할수록


염증세포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조직학은 을지대학 병리과 김교수님께서 흔쾌히 도와주셨다.



 


 
더욱 다양한 수술 방법들이 있겠으나 논문으로 인정 되고 오랫동안 사용되어 검증 된 방법들로 Algorithm 을 만들었으며

재수술을 고려하는 환자분들이나 시술을 하시는 의사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원문은 검색이 가능하고 다운로드도 가능한데


대한성형외과 학회 정회원이 아닌 일반인분들은 유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2018-08-2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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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성형외과학회 대구 경북 지회 참석

봄날씨가 되어 따뜻한 주말이었습니다.

주말에 가족들과 여행을 갈 수도 있겠지만 공부하는 학생이 한 명 있어 불가능하고

마침 대구에서 학회가 있어 등록을 했습니다.



얼굴에 관한 수술을 대부분 하고 있기 때문에 안면거상 분야는 놓칠 수 없는 분야이고

무려 벨기에 까지 연수도 가서 Dr. Patrick Tonnard 에게 MACS 리프트와 지방이식도 직접 배웠던 저 이기에

이 분야의 세미나는 가능하면 참여하는 편 입니다.



보통 이런 지방학회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 않고 주로 대구 경북 지역 의사들만의 세미나가 되는 것이 보통인데


가 보니 서울에서도 많이 참석 하셨습니다.
요새 아무래도 안면거상 쪽의 관심이 높아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SMAS 수술이냐 Deep Plane 인가 하는 것이 세미나의 핵심이었는데 사실 SMAS 의 아래로 들어간다는 것에 대해서는

두 수술이 같은 컨셉인데 Deep Plane 이라는 것은 Dr. Mendelson 의 주장으로 얼굴의 층 중에 4번째 층에 약간 루즈한 공간이 있고

이 공간으로 들어가자는 것 입니다. 근데 이 공간의 윗쪽 커버가 SMAS 입니다. 즉 거의 같은 이야기라는 겁니다.



굳이 차이를 두자면 SMAS 아래에 얇은 지방층이 있는데 이것 보다 위면 SMAS의 바로 아래 인 것이고

지방층보다 조금 아래 또는 Parotidomasseteric fascia의 위면 Deep plane 이라는 겁니다.

정말 깻잎 한 장 차이의 깊이 인데 약간 주장이 다른 면이 있습니다.




세익스피어는 이런 말을 햇습니다.



What’s in a name? That which we call a rose by any other name would smell as sweet
이건 이름이 머지? 그건 우리가 장미라고 부르는데, 다른 이름은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이라고해



즉, 같은 걸 가지고 조금 다르게 표현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두 가지 수술에서 수술 후 결과는 비슷했으며 어느 방법이 더 낫다는 생각은 안 들더군요.
심지어 한 분은 수술 전 후 사진 밝기를 다르게 찍어서 (당연히 후가 더 밝게) 수술 후가 더 좋아보이게 하여 발표를 하는 것을 보고


 좀 본인이 주장하는 바에 대해 자신이 없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남겨 둔 채로 학회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들과 한 잔 하러 출발 하였습니다.

일단 유명한 서문 시장을 갔으나… 이곳은 주전부리쪽이 많고 일요일이어서 문을 열지 않은 가게가 많았습니다. 

식당을 찾느라고 몇몇 시장 상인 분들께 길을 물었는데 정말 친절하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중간에 오뎅도 몇 개 먹었는데 순대를 오뎅 꼬치에 꽂아서 파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이후 안지랑 곱창 골목으로 이동….한바가지 8000원 이라는 놀라운 가격.






 


 


임원장님 배원장님과 매우 학술 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쏘맥에 막창



 





 




 


2018-08-2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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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에서 모르페우스 3D 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이 필요한 이유

많은 환자들이 양악 수술을 하면 예뻐 질 수 있다는 환상을 가지고 있는데

사실 양악 수술의 기본 목표는 치아 교합을 맞추는 데 있습니다.

선천성 기형이나 후천적으로 하악이 많이 자라게 되어 2급 3급의 부정 교합이 있게 되면

음식물을 씹거나 발음이 이상하다거나 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모든 미용 수술이 그렇듯이 치료에서 미용으로 변해 가는데

최근의 경향은 양악 수술도 치료에서 미용으로 많이 변화하였고 환자분들의 기대 심리도 교합을 맞추는 것 뿐 아니라

얼굴이 작아지고 예뻐지는 것을 원하게 되었습니다.






<3D모르페우스를 이용한 수술 시뮬레이션 전과 후>


 


이런 이유로 이전에는 모든 양악 수술계획을 교합에 중요성을 두고 교정과 선생님이 하셨다면

이제는 얼굴 모양이 교합에 못지 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성형외과 의사의 의견도 중요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성형외과 의사는 교합에 대하여 잘 알지는 못 하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며

최근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양악 수술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제 경험 상으로는 약 90% 이상 수술 후의 모습을 시뮬레이션으로 예측 할 수 있고

환자분들은 수술 후가 예상이 되기 때문에 수술 전후의 불안이 많이 해소되고


또한 수술 후가 그다지 본인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한다면 수술을 안 할 결정을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약간의 무분별한 양악 수술이 시행되고 있는 측면이 있는데

이렇게 환자가 수술을 안 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돼는 것이 수술을 권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3D모르페우스를 이용해 환자의 CT사진으로 수술 전후 시뮬레이션>​



즉 모르페우스 3D 를 이용한 시뮬레이션은 환자에게 수술을 하도록 한다기 보다

무분별한 수술을 말릴 수 있는 좋은 길잡이라고 생각됩니다.




압구정 YK 성형외과에서는 양악 수술과 돌출입 수술등 교합에 관계가 있는 수술을 상담하는 환자분께

수술 전 시뮬레이션을 제공 함으로써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고 환자의 기대에 맞는 수술을 하고 있습니다.


2018-08-2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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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성형외과학회 50주년 기념 학술대회 광대수술과 볼쳐짐 강의

올해가 대한 성형외과 학회 50주년이라니... 대한민국의 성형외과 역사도 짧진 않구나

(이웃 나라 일본의 경우 올해가 54주년 이었고 올 초에 일본에서도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를 하였습니다.)

사실 성형외과는 신생 학문이어서 다른 의학 분야에 비하여 역사가 짧습니다.

초기 성형외과를 시작하셨던 대부분의 교수님들은 외과 전문의셨고,

외과 전문의 중에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성형외과 트레이닝을 받고 다시 한국에 들어오셔서 성형외과를 시작하셨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대 김진환 교수님, 박철규 교수님, 연세대 유재덕 교수님이시고 이분들이 처음 서울대, 연세대에서 성형외과를 개설하셨습니다.





박철규 교수님은 서울대 은퇴 이후 제가 일산 백병원에서 2년 동안 모셨고 유재덕 교수님은 세브란스 성형외과 모임에서 가끔 뵈었습니다.

그리고 제 스승님이셨던 백세민 교수님은 박철규 교수님과 서울대학교 동기이셨는데 일찍 도미하셔서 미국에서 외과 전문의 성형외과 전문의

New York Mount Sinai 에서 주임교수까지 하시다가 한국에 들어오셔서 백병원 성형외과를 이끄셨습니다.





짧다면 짧지만 성형외과의 태동에 관여하셨던 분들을 가까이서 모실 수 있었던 부분은 제게 영광이었던 시간들입니다.
















50주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저도 뭔가 이번 학회에 기여할 길을 찾다가 인스트럭션 코스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인스트럭션 코스는,

일종의 가르쳐주는 코스로 일반 발표는 대게 6분에서 15분 정도인데

인스트럭션 코스는 듣는 전문의 선생님들이 구체적으로 수술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도록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배정합니다.

그만큼 준비할 내용도 많습니다.





다행히 그동안 해외에서 비슷한 내용으로 강의 해 오던 것이 있어서 살을 좀 더 붙이고 수술 동영상을 첨부하여 강의는 잘 마쳤습니다.





강의 내용은 광대 수술 시 볼쳐짐을 방지하고 리프팅을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이고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광대수술과 볼처짐


1. 기사 리뷰


2. 기술과 개념


3. 재건


4. 측정에 대한 탐색연구


로 내용을 구성해보았습니다.





















 










 




압구정YK성형외과에서는 얼굴선과 볼륨, 탄력까지 고려하여 광대 축소와 동시에 주변 근육들도 함께 위로 밀착고정하여

볼처짐 현상을 줄여주고 팽팽하게 당겨주는 방법으로 광대축소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볼처짐을 예방하는 광대축소수술


-  뼈를 제거하지 않고, 위치만 재선정할 것


-  두 부분을 고정 (플레이트, 와이어)


-  상악의 지지대를 포함한 절골


-  광대 바디 주변에 최소절개


-  뼈에 붙어있는 근육 보존


-  광대 축소술과 이마거상술


-  미세한 셋백 - 2~3mm


2018-08-2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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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Huan from Vietnam

Dr. Huan 이 다시 우리 병원을 방문했다.

Dr. Huan 은 하노이에 개업을 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인데 한국에는 자주 방문을 하였고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성형외과 교실에 1년간 연수를 하여서 한국 사정을 잘 아는 편이다.

(물론 한국에 개업 병원들도 많이 가 봤고 수술도 많이 보았다고 한다.)




우리가 처음 만난 건 분당서울대에 연수를 와 있던 Dr. Thai 가 같이 우리 병원을 방문했을 때 였는데

​알고보니 Dr. Huan 은 이전에 나의 유튜브 채널에 있는 안면윤곽 수술 동영상을 보고 내게 이메일로 문의를 한 적이 있었다.

​(Dr. Thai 는 하노이 108 군병원에 교수로 있고 매년 Smile for children 에서 만나는 친구다)


 


작년 11월에 베트남 현지 병원과의 비즈니스 미팅으로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Dr. Huan 이 자기 일처럼 도와주고 식사도 대접해줘서 매우 고마웠던 기억이 있다.





​거의 베트남 날씨와 견주어도 꿀리지 않을 무더위속에 Dr. Huan 과
나는 강남역 치맥집에서 생맥주와 치킨을 먹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번에 한국 방문 목적은 이비인후과 의원에서 하는 코성형 심포지움에 참석하기 위해서인데 나에게 한국에서는 왜 이비인후과 의사가 성형수술을 하느냐고 물었다.

(베트남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만 성형수술을 하도록 법적으로 정해져 있다고 한다.)

​난 대한민국은 자유 국가라 전문과목에 관계없이 누구든지  해도 된다고 설명해줬다.

​Dr. Huan 은 약간 놀란 표정을 지었다.




​베트남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크고 예쁜 눈을 가졌다. 그래서 쌍꺼풀 수술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코 수술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아시아인의 코 수술은 대개 실리콘을 사용하고 코끝 부분은 귀연골이나 비중격을 이용하게 되는데

​Dr. Huan 은 본인이 참석한 심포지엄에선 거의 다 비중격을 이용하고 코뼈를 절골하는 등 수술이 복잡하고

공격적이라고 왜 그렇게 하느냐고 나에게 질문을 했다.

사실 심포지움이라는 것도 티켓 판매를 하는 것이라서 아마 조금 더 발전된 술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대답해주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실리콘 보형물을 사용하는 코 수술을 할때는 감염을 가장 조심 해야 한다고 말해주었고

코 수술 후 2년 3년 지나도 구축이나 변형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한 나만의 팁을 가르쳐 주었다.



Dr. Huan 은 하노이에서 가장 잘 나가는 성형외과 전문의 중 한 명이고 현재 눈, 코수술은 물론이고 안면윤곽 수술까지 하고 있는데 한국이 수술을 잘 하지만

눈, 코, 지방이식등 비교적 쉬운 수술은 곧 중국이나 베트남도 같은 레벨에 도달할 것이고 다만 안면 윤곽 수술은 시간이 좀 더 걸리지 않겠냐는 의견을 개진하였다.




(사실 한국도 2000년대 초반엔 윤곽을 하는 병원이 그리 많지 않았는데 15년 정도 지난 지금은 윤곽을 하는 병원이 굉장히 많아졌으니

아마 10년 이내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안면 윤곽 수술도 한국과 비슷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 외에 여러 가지 질문들 한국 의사들은 왜 미세현미경 수술, 재건 수술을 기피하는지 대만은 미세 현미경 수술의 수가가 높아서 젊은 의사들이

미세현미경 수술을 하고 싶어한다는 이야기 등을 하였고 그 동안 만나며 친해지고 맥주도 한 잔 한 김에 내가 먼저 해외 환자 수술 수가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Dr. Huan 도 거기에 대해 할 말이 많은 듯 했다.

베트남 환자들이 한국에서 수술 받기 위해서 비행기 호텔등 돈 이 많이 드는데 수술비를 너무 높게 받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나 모르는 것이 있었는데 베트남 에이전시가 베트남 환자를 한국 병원에 소개하면서

높은 소개비용을 받고 한국 병원에는 원래 한국 수가의 100-120% 정도만 지불된다는 사실이다.




Dr Huan 은 베트남 국민을 매우 사랑하는 의사이며 

(Dr. Huan 은 매달 베트남의 선천성 안면기형 재단인 Operation smile team 과 함께 안면기형 수술 봉사를 하고 있다) 

베트남 환자들이 한국 환자들과 같은 대우와 비용을 지불하기를 바라고 있으며 나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



Dr. Huan 과 나는 태평양에 닿아 있는 아시아 나라들의 모든 국민들에게 차별없이 좋은 의료를 제공한다는 꿈을 같이 꾸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기엔 우리의 역량은 조금 모자란다는데 동의하였다.)


 



 
 


2018-08-20 10

이미지입니다.

광대뼈 축소술이 아니라 광대뼈 성형술

수술을 하는 의사는 도제 시스템에 의해 훈련이 된다.

도제 교육이란 ,

​누가 가르쳐 주는 것도 아니고, 그저 생활 속에서 자신이 몸으로 겪어가면서 자신도 모르게 이치를 스스로 습득해 해나가고 스승은 무슨 수술에 대해서 처음부터 마칠 때까지 구체적인 설명을 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일을 시키고, 일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잔소리를 하고,

일한 결과에 따라서 일의 책임을 높이고, 낮출 뿐이다.





제자도 특별히 뭘 배우는지는 모른다. 다만 스승을 믿고 따르는 것이다. 스승은 그저 자기를 보여주는 것이다.

밥 먹는 것, 잠자는 것, 공부하는 것, 환자를 대하는 것, 술 마시는 것, 손님을 대하는 예절..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제자도 스승과 비슷한 위치에 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12제자와 수식을 함께하며 가르친 것이나

조훈현 9단이 스승 세고에겐사쿠와 보낸 시간처럼 그의 제자인 이창호 9단을 집에 들여 같이 시간을 보낸 것이 바로 도제훈련이다.

전문의가 되기 위해 4년의 시간을 스승님과 보내는데 그것도 운이 나쁘면 스승님께서 다른 병원으로 옮기시거나 하면 도제교육을 마치기가 어렵다.

나는 지금도 매년 스승님과 베트남에 가서 1주일을 지내며 또 무언가를 배우고 있다.

                                






지금의 나는 예전에 내가 아니지만

지금의 스승님도 그때의 스승님이 아니고 더 발전하셨고 깊어지셨기에

나는 계속 배울 수가 있어서 좋다.


 




 


​사람의 몸에 칼을 대고 혈관을 자르고 신경을 이어주고 뼈를 자르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도 많은 훈련이 필요하고 엄격한 훈련이 필요한데

스승의 입장에서는 본인이 가르쳤기때문에 본인이 그 나이였을 때 성취했던 것보다 낫기를 바라고

런 정도가 되어 이제 한 사람의 외과의가 되었다고 판단되면 품을 떠나게 하고싶다.




하지만 현대 의학이 도입되어 4년이라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또한 가르침을 받는 제자들은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도제 교육의 스승을 이해하기 어려움으로 제자들은 대부분 조급하게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나는 대학에서 스승으로서 역할도 해 보았기에 이런 조급함을 많이 보았다.

대부분은 전문의 자격증에 매달려 그것이 마치 인생의 목표이다. 그것은 정말 어쩌면 아무것도 아닌지도 모른다.

그 자격증은 스승님이 주는 것이 아니고 정부 또는 성형외과 학회에서 주는 종이일 뿐이다.




 


수술실 현장 진료 현장에서 스승에게 배우는 것이 50%라면 그 외의 시간들 저녁식사나

술자리에서 듣는 이야기가 50%이고 지금에 와서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내며 들은 이야기들이

많이 기억에 남는데  그중 하나가 광대 성형술이다.




항상 스승님께서는 수술실에서 광대는 입안으로 하지 말고 두피 절개로 하는 게 좋다고 하시며,

구강 내 절개 시 얼굴 처짐과 뼈의 완전한 고정에 대해 말씀하셨다.









돌출된 광대뼈를 잘라내어 줄이고 새로운 위치로 고정하는 것만이 아니라 리프팅을 동시에 해주어 얼굴을 더욱 젊게 해주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어느 날 저녁 자리에서 스승님이 말씀해주시길 스승님의 스승님께서 처음 이 수술을 성형외과 영역에 도입하고 논문을 쓰셨을 때

"​Reduction Malarplasty”,1991, 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라고 논문 제목에 적으셨는데 그걸 나중에 매우 후회하셨다고 하셨다.


(1983년에 일본의 Onizuka 선생님이 광대 축소 수술 논문을 쓰셨으나 당시 논문은 뼈를 잘라서 옮기는 것이 아니라 돌출된 부분을 깎아 내는 수술)




광대를 줄여달라고 환자가 왔지만 본인은 광대를 보기 좋은 위치로 만든 것이고 Onizuka 선생님이 쓴 Reduction Malaplsty와는 개념이 다른 것인데

논문을 쓸 때 Reduction Malarplsty라고 해서 후학들이 광대는 전부 줄이는 수술로 생각을 많이 하는 것 같다고 하셨다고 하셨다. ​




​관련 기사 내용입니다.


​한 명의 외과의가 만들어지기 위한 도제 교육​


http://medipana.com/news/news_viewer.asp?NewsNum=186363&MainKind=A&NewsKind=5&vCount=12&vKind=1






2018-08-20 13

이미지입니다.

2016년 베트남 “Smile for Children” 봉사활동

올해도 어김없이 문자와 이메일을 받았다.

2016년 베트남 봉사활동 일정과 참가자 명단, 이미 내 여권 정보는 재단에서 가지고 있기에

비행기 티켓은 프로세스가 시작.


 


 


 


7월에 가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6월로 일정이 확인되어 한 숨 돌렸다.

내가 대학병원에 있을 때야 뭐 휴가 내고 다녀오면 되는데,

지금은 개업의 상태라서 내가 없으면 병원이 쉬어야 하기 때문에 사실 경제적인 타격이 있다.



내가 쉬어도 건물 월세와 직원 월급, 세금 등 내야 할 게 많은데 병원을 4~5일 비운다는 게

그 비운 기간뿐만 아니라 앞 뒤로 진료와 수술 예약 등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30일 중 10일 정도 비운 것과 마찬가지이다.

이건 그 동안 10년 이상 쭉 해오면서 통계적으로 내가 봉사활동을 간 달에 매출이 약 30% 정도 떨어진다.


 


하지만 한 달엔 그렇지만 1년으로 보면 그닥 큰 영향이 없는 것 같은데 확실하진 않은 게 개업 후 디스크 수술을 받았던 한 해를 제외하곤 모두 봉사활동을 갔었고,

디스크 수술을 받은 해엔 봉사활동을 못갔지만 1주일 병원을 쉬어서.. 비교를 하기는 어렵다.





 


Fig 1.
2016년은 베트남 봉사활동 21회인데 정말 오랜만에 하노이에서 봉사활동이 이루어졌다.


보통은 수도권보다는 외국 지역 대략 하노이 공항에서 4~5시간 버스로 이동하는 지역이었는데

이번엔 하노이 108군병원에서 수술을 하게 되어 수술 날짜도 하루 벌었고

이동거리가 짧아 내 허리에도 부담이 덜 했다.



올해는 참여 인원이 조금 적었는데 우리의 수장 백롱민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올해는 프로들만 모았어!" ㅎㅎ...


 




 



Fig 2. 하노이 108 군병원의 전경.




뒤쪽으로 보이는 높은 빌딩은 새로 짓는 108 병원 건물인데,

이 건물 조감도 본 지가 10년은 된 것 같은데 아직도 공사 중.



​베트남은 날씨가 더워 온도가 몇 도 이상이면 공사가 중지.

비가 많이 오면 봉사가 중지..... 그래서 빨리 못짓는다고...


하노이 108 군병원은 베트남에서 민간병원 군병원을 포함해 제일 큰 병원이고

베트남에서 성형외과 트레이닝 병원이 4군데인데 그 4곳 중에서도 가장 좋은 병원이다.





 


Fig 3.

베트남에 어린이들을 치료해주는 것이 좋은 일이지만,

난 스승님인 백롱민 교수님과 내 뒤에 빨간 옷을 입은 의국 1년 선배이신 하동호 원장님과

1주일을 함께 한다는 것이 좋아서 가는지도 모르겠다. ​



하노이 108병원은 엘리베이터가 상시 운행이 된다.

다른 시골 지역 병원엔 엘리베이터가 있어도 운행을 안 하는 경우가 많다..​









 



Fig 4.
왼쪽은 베트남어 통역을 해주신 현지 한국인 대학생이고,

오른쪽은 우리 환자들의 마취를 책임져주신 분당서울대학교 마취과 교수님.​











Fig 5.
사실 매년 가는 멤버 몇 명을 제외하면 늘 새로운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과 수술을 하게 되는데

합이 잘 맞아야 원활하게 수술실이 돌아간다.



중간에 키가 큰 친구는 키가 무료 1m 90cm나 되는 최장신.

나랑 키가 안 맞아 허리가 많이 아팠을 듯..​









Fig 6. 아래쪽에서 두 명은 지금 환자의 엉덩이뼈에서 뼈를 채취하는 중.


이 환자는 잇몸이 갈라져 있는데 이 부분에 엉덩이에서 채취한 뼈를 갈라진 잇몸 사이에 넣어주면

환자가 자라면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뼈가 이식된 부위로 나올 수가 있음.

이 수술을 안 해주면 치아가 제 자리로 나올 수가 없고

잇몸에서 코로 구멍이 생기게 됨.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에선 이 수술을 많이 하였는데

매년 환자의 분포가 약간씩 다름. ​









​



Fig 7.
수술 전에 수술이 적합할지 환자를 잘 봐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조금 특이한 케이스라 수술 전 대기실에서 보고 있는데 이걸 누가 찍었네.


이 아이는 보호자도 없이 혼자 누워서 진찰을 받는데 울지도 않고 참 용감했음.

다행히 수술이 아주 잘 되어서 아마 성장했을 땐 완전히 정상으로 보일 듯.


아저씨는 아이 때 수술을 받으셨어야 하는데 수술을 받지 않아 이젠 큰 의미가 없었던 환자.


 


 


 


 



Fig 8.
어디나 엄마들의 마음도 똑같고 표정도 똑같음.

환자는 많은데 아이를 위해서 참고 기다림.





 



Fig 9.
​베트남 정부에서 Smile for Children에 큰 상을 주심.

베트남 친구 말로는 아주 큰 상이라고 함.


나는 상을 받기 전날 한국으로 돌아와서 저 자리엔 없음. ​





 



Fig 10.
SK Sunny 봉사활동을 온 대학생 친구가 수술실 곳곳에서 사진을 찍고 다녔는데

내 사진도 이렇게 찍어줘서 고마움.


 

사실 기억보단 사진이 오래가고 매 년 같이 수술했던 친구들이랑 사진을 남겼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봄.


 


2018-08-17 14